여러 보험 중 다이렉트 가입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자동차보험입니다.
1년 마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이유로
타 보험과 달리 다이렉트 가입률이 급속한 증가세죠.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1개 손해보험사 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광고료가 비싼 네이버 검색창 하단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가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말이죠.

<동부화재 시절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 이 때 광고 모델은 설현>

TV뿐만 아니라 SNS 배너에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죠.
그런데 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 모델은 주로 여성일까요?

손해보험사 중 점유비가 높은 상위 4개사(社)
다이렉트를 살펴보죠.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메인 화면>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메인 화면>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메인 화면>

 

먼저 얼마 전 동부화재에서 사명을 변경한 DB손해보험의 광고 모델은

대세 설현부터,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입니다.

현대해상은 청순미 여신인 손예진이죠.

KB손해보험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연아느님이구요.

그런데, 삼성화재는 얼마 전 광고 모델을 변경했습니다.
언니, 누나가 아닌 정우성 오빠, 정우성 형으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메인 화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 모델이
남성인 정우성으로 변경된 사실을
인스토리얼을 운영하는 인스체크 카톡방에 알렸죠.

유일하게 한 명만 반응했습니다.

 

<인스체크 카톡방, 남성 K대표와 여성 L팀장의 상반된 반응>

 

미혼 여성인 팀장 L의 반응은…
왜 ‘우성옵빠’를 환호하는 L팀장의 반응에
K대표는 왜 회의적 반응을 보일까요.
K대표가 남성 이라서?

 

K대표 : 제가 설현을 좋아하지만… 아 윤아로 바뀌었지?
아무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 타켓은 3~40 대 남성이 될 수밖에 없어요.
통계가 그래요.

 

K대표는 보험개발원 보험통계조회서비스
(INCOS) 자료를 보여줬습니다.

 

< 보험개발원 보험통계조회서비스 >

그의 분석에 따르면,
가구 내 여성이 가입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종신, 암, 실손, 자녀보험 등과 달리

‘자동차보험은 남성인 차량 소유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계약도 남성이 주도권을 가진 경우가 일반적’
이라고 합니다.

실제 통계 자료에서도 2016년 기명피보험자 기준
남성 가입자가 77.41%,
여성 가입자 25.59%로 압도적으로 많네요.

 

K대표 : 통계처럼 자동차보험에서는
남성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주 타깃은 다이렉트로 가입이 가능하고
차량을 소유한 3~40대 남성일 수밖에 없어요.

 

과연 맞는 분석일까요? 2018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점유비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이 글을 쓰며, L팀장에게 손해보험사 4곳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메인 페이지를
보내주며 다시 물었습니다.

 

<끝까지 우성옵빠를 선호하는 미혼 여성 L팀장>

 

그녀는 끝까지 ‘우성오빠’에 대한 의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그녀는 차가 없습니다…

 

<차가 없는 그녀… 미래의 삼성화재 잠재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