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는 반드시 가입하고 가입금액 5억 선택

자녀가 있다면 반드시 살펴야 할 자동차보험 담보가 있습니다.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입니다.
이 담보가 왜 중요한지 살펴보고 반드시 5억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죠.

자동차보험 계약이 가장 많은 삼성화재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가입현황을 보면 5억 가입자가 19%입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 10대 중 2대 정도만 제대로 가입했네요. 많은 가입자가 가입금액 2억 원에 가입하거나 미가입 중입니다. 자녀에게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할 수 있죠.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담보는 왜 중요할까요? 해당 약관 내용이 좀 어렵지만 쉽게 정리해보죠.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

무보험차상해 약관 3줄 요약
1. 차량 소유자인 기명피보험자의 가족 모두가 사용
2. 보험에 가입한 자동차를 타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 
3. 무보험자동차와 사고가 났을 때만 사용

1. 차량 소유자인 기명피보험자의 가족 모두가 사용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는 가족 모두를 보호합니다. 만약 아빠가 차를 소유하고 있고 그 차의 자동차보험에 해당 담보를 가입하면 아빠,엄마, 자녀,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혜택을 볼 수 있죠.


2. 보험에 가입한 자동차를 타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위에서 살펴본 사람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을 탑승하지 않은 사고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중 50.7%가 보행 중 발생했습니다. 아빠나 엄마차를 타지 않더라도 교통사고 위험은 존재하죠. 따라서 보험 가입 차량 탑승 여부를 따지지 않는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가 중요합니다.


3. 무보험자동차와 사고가 났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담보는 가해차량이 무보험자동차일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보험자동차는 자동차보험에 미가입 중인 차를 의미하지만 범위는 더 넓습니다. 보험 미가입 차량, 가해차량을 검거하지 못한 뺑소니사고, 책임보험만 가입하거나 한정특약 위반 등으로 대인배상Ⅰ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하죠.

대인배상Ⅰ는 부상 및 후유장애 피해 정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가해차량이 가입한 대인배상Ⅰ만 사용할 경우 치료비 등이 부족한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대부분 교통사고에서 신체피해는 대인배상Ⅰ+ 대인배상Ⅱ를 함께 사용해야 충분한 처리가 가능하죠. 만약 가해 차량의 대인배상Ⅱ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를 사용합니다. 자녀가 보행 중 책임보험만 가입한 차량과 사고가 났을 경우 가해차량의 대인배상Ⅰ + 아빠나 엄마 차에 가입한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를 사용하는 것이죠.

자녀가 있다면 반드시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5억이 필요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5억의 필요성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이 무보험자동차와의 사고로 갑자기 부재할 경우죠. 도로교통공단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사망 교통사고 중 가해차량의 대인배상Ⅱ를 사용한 경우는 70%에 불과합니다. 쉽게 말해 유가족 10가족 중 7가족만 가해차량의 대인배상Ⅰ과 대인배상Ⅱ를 모두 사용하여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는 것이죠. 반면 3가족은 가해차량의 대인배상Ⅰ만 작동하여 피해구제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이 경우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가 필요합니다. 2013년 당시 대인배상Ⅰ의 사망보험금 한도는 1억입니다. 만약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2억에 가입중이라면, 한도는 최대 3억(가해차량 대인배상Ⅰ 1억 +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2억)이죠. 이 금액으로는 남겨진 자녀의 교육비, 생활비, 대출금 상환 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억 가입이 필수입니다.

또 내 자녀가 무보험자동차와 사고가 났을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보행 중 사고가 흔하기 때문에 심각한 후유장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 후유 장애 판정은 오랜 시간 관찰 치료가 필요하며, 꾸준한 재활 치료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치료비 확보가 필수죠. 이를 대비하여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5억 가입이 필수입니다.

사고 전에는 가해 차량의 보험 가입상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책임보험만 가입한 무책임한 자동차소유자도 많고 운전하지 말아야 할 운전자가 운전한 한정특약 위반 사고도 흔하죠. 이 경우 대인배상Ⅰ만 작동하는데, 이런 차량과 사고가 났을 경우 자녀의 충분한 치료를 위해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를 제대로 가입해야 합니다. 도로 위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아빠와 엄마가 제대로 가입한 자동차보험이죠.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2억과 5억 연간보험료 차이

그럼 5억 가입 시 보험료가 많이 오를까요? 절대 아닙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설계화면을 보시죠.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무보험차상해 설계 화면>

가입금액 2억과 5억 연간보험료 차이는 150원입니다. 1년 보험료 차이죠.

2억에 가입 중이라면 자녀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물론 개별 가입자의 할인·할증 등급, 운전자 범위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몇 십원에서 몇 백원 차이입니다. 150원에 자녀의 안전을 양보할 수는 없겠죠?

동일증권 혹은 부모 각각 자동차 소유 시에는 모든 차량에 5억 가입

한 명이 차량을 2대 이상 소유할 경우 동일증권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부모 각각 자동차를 1대씩 소유하는 경우도 있죠. 어느 경우건 모든 자동차보험 계약에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5억을 가입하면 됩니다. 이 경우 ‘처리 한도 = 5억 × 가입차량 수’로 증액 됩니다.

쉽게 말해 아빠가 차를 2대 소유하고 있고 각 자동차보험에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5억을 모두 가입했다면 최대 10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인배상Ⅰ의 사망 최대한도가 1.5억이니 무보험자동차와 사고 시 총 11.5억(가해차량 대인배상Ⅰ 1.5억 + 아빠 소유 자동차 2대 각 5억씩)을 사용할 수 있겠죠. 고소득 전문직이나 연봉이 높은 경우 약관 기준으로 계산된 사망 보험금이 5억이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5억 가입 연간보험료가 몇 천원 수준이니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소유한 모든 자동차에 모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리즈 글<< 자기신체사고 NO! 자동차상해 YES! –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