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자동차의 손해를 배상하는 담보가 대물배상이라면, 내 차의 손실을 처리하는 담보는 자기차량손해입니다.

자기차량손해는 6개의 자동차보험 담보 중 미 가입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료 때문입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증권>

 위 증권을 보면 전체 보험료가 1,169,560원입니다. 이 중 자기차량손해 담보 개별 보험료는 651,950원입니다. 전체 보험료 중 약 55.7%가 자기차량손해 개별 보험료인 것입니다. 신차를 기준으로 할 때 전체 보험료 중 자기차량손해 보험료 비중은 절반 이상이 보통입니다.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해당 담보에 미 가입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물론 연식이 오래된 차는 자기차량손해 보험료가 매우 저렴한데도, ‘오래된 차에는 가입할 필요가 없다’란 오해로 미가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보험료가 미가입 원인은 아닙니다.

자기차량손해 가입금액은 차량가액이 기준입니다. 차량가액은 쉽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차량 가치로 생각하면 됩니다. 보험개발원에서 매 분기마다 차량가액을 정합니다. 1년에 4번 분기마다 차량가액을 재산정하는 이유는 감가상각 때문입니다. 중고차 가격이 매일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됩니다.

<보험개발원 차량기준가액표>

자기차량손해 가입금액 기준인 차량가액과 관련하여 증권에서 살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차량가액, 부속품가액, 총 차량가액의 의미입니다. 우선 증권을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증권>

증권을 보면 차량가액이 표시되며, 괄호 속 부속(품)가액이 따로 표시됩니다. 여기서 차량가액은 가입 당시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한 해당 분기 차량가액을 의미합니다. 증권에서 부속품 항에 블랙박스가 적힌 것이 확인됩니다. 부속(품)가액은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등 사용자가 차량 내에 설치한 것을 의미합니다. 약관에서는 부속품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

 설치한 부속품의 가치까지 자기차량손해에 포함되어야 해당 부속품의 파손까지 보상 가능합니다. 따라서 ‘차량가액 + 부속(품)가액 = 총 차량가액’이 됩니다. 위 증권을 다시 보면 차량가액 3,303만 원 + 부속(품)가액 24만 원 = 총 차량가액 3,327만원으로 확인됩니다.


그럼 사고 시 보상최대 한도는 증권에 기재된 총 차량가액이 기준일까요? 아닙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자동차의 가치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에 사고 시 해당 분기의 총 차량가액이 최대 보상 가능 한도가 됩니다.

위 표에 따르면 DB손해보험 예시 증권은 자기차량손해에 전부 가입한 증권입니다. 즉, 총 차량가액과 자기차량손해 가입금액이 일치하는 증권입니다. 하지만 보험료는 부담되지만 미 가입은 너무 위험하여, 총 차량가액 일부만 가입하는 일부 가입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 다이렉트에서는 대부분 일부 가입은 불가능하며, 회사마다 최소 일부 가입 금액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을 심사하고 인수하는 기준이 지속적으로 변하기에 가입 전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관련 마지막으로 살펴야 할 것은 자기부담금 계산을 위한 비율(%)과 최대·최소 자기부담금입니다.

<DB손해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 증권>

 증권을 보면 “단, 손해액의 20%(20~50만원) 공제”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표기를 해석해서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차량손해 담보를 사용하여 차를 수리하거나 전손 처리할 경우 자기부담금이란 것이 발생합니다. 만약 사고 당시 차량가액이 2,000만원이고 자기차량손해 가입금액에 2,000만원을 가입하고 있더라도 전손 사고 시 보상금액은 2,000만원보다 적습니다. 공제하고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전손 사고가 아닌 손해액 100만 원 정도의 사고로 자기차량손해를 자기부담금을 사용한다고 하면 최소 20만원 내에서는 보험사가 아닌 본인이 처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부담금은 경미사고로 인한 손해율 상승과 보험사기 등을 예방하여, 자동차보험료 안정화를 위한 장치입니다. 그럼 계산법은 어떻게 될까요. 약관을 보시겠습니다.


<DB손해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 

차량 수리 등으로 손해액이 발생했을 때 우선 자기부담 비율을 곱합니다. 계산 후 산출된 금액을 3가지 경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① 최소 자기부담금 보다 적을 경우

② 최소와 최대 자기부담금 사이일 경우

③ 최대 자기부담금보다 클 경우

각 경우를 표로 살펴보시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가입하는 비율은 20%입니다. 이 보다 높은 30%에 가입하면 사고 시 자기부담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단, 자기차량손해 담보의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최소·최대도 20~50만원에 많이 가입하지만 50~200만 구간 등도 존재합니다. 동일하게 사고 시 부담금은 증가하고 보험료는 저렴해집니다. 각 손해액 처리는 최종 자기부담금의 금액을 공제 후 처리됩니다. ③의 경우 손해액은 500만원이지만 최종 자기부담금이 50만원이기 때문에 450만원만 처리된다는 의미입니다.

<The-K 손해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 증권>

최소 자기부담금이 5만원인 증권도 존재하고↑,

<AXA 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 증권>

자기부담금 비율이 30%인 증권도 있으며↑,

<KB손해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 증권>

자기부담금 비율이 30%, 최소 30만원, 최대 100만원 증권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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